◇…중부청 G 국장이 지난 10일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됨에 따라 청내 직원들의 추가감염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최대 잠복기가 지난 19일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중부청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
특히, G 국장과 최대 밀접 접촉자인 부속실 P 여직원의 경우 자가 격리 이후 약간의 미열이 있었으나 지난 17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음성 검사결과가 통보되는 등 정상적인 몸 상태인 것으로 중부청 관계자는 전언.
발병 초기 중부청은 물론 지역 세정가에서도 감연 확산 우려가 높았으나,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는 무엇보다 G 국장 스스로가 1차 음성판정(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판정) 이전부터 철저하게 직원들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한편, 중부청 자체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직·간접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격리조치가 주효 했다는 평.
지역세정가 한 인사는 "7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한 청사내에 근무함에 따라 메르스 추가 감염이 크게 우려 됐었다"면서 "그러나 중부청의 신속한 대처로 더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