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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메르스 확산, 민원인 많은 세무서…'특단대책 急세워야'

◇…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 소재 세무서 직원들의 경우 전염 위험성으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특히 내방 납세자가 몰리는 민원실의 경우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증.

 

이미 지난 12일 평택지역에서 4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불특정 민원인 다수가 이용하는 세무서의 특징 상 언제라도 감염의 위험성이 내재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메르스 확산 지역내에 소재한 세무서 직원들 사이에서 증폭되는 상황.

 

다만, 메르스 확진자의 경우 병원감염으로 판명되는 등 지역감염은 보고된 바 없으나,  지난 주말을 넘기면서 감염경로가 모호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분분. 

 

일선 한 직원은 “평소에도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기에 이번 메르스 사태를 지켜보면 남 일 같지 않다”며, “겁은 나고 출근은 해야겠고, 걱정이 크다”고 한마디.

 

이와달리 과장급 모 관리자는 “전시(戰時)에도 관공서는 문을 여는데, 유행성 바이러스를 이유로 관공서가 정상 업무를 안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하되 막연한 공포감을 떨치는 것은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

 

세정가에선 세무서에는 민원인 방문이 많다는 점을 감안,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세무서 뿐 아니라 모든 세무관서에 소독과 위생관리에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

 

또 각종 민원업무가 폭주하던 5월을 무사히 넘긴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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