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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현장]최대규모 서기관 승진인사…稅大출신 최대규모

국세청이 지난 11일자로 단행한 38명의 서기관 승진인사 결과 국립세무대학 출신의 비중이 무려 68.4%에 달해 임용구분별 불균형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稅大 출신은 38명 중 26명으로, 행정고시 4명, 7급 공채 4명, 9급 공채 4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세대 출신 승진자 26명은 1기에서부터 11기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국세청은 세대 출신들의 승진후보풀이 두텁기 때문에 몇 년째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국세청 내부에서는 임용구분별 쏠림현상은 후속 관리자급 인사에서도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세대 출신 비중은 작년 두차례 승진인사에서도 두드러졌다.

 

작년 6월 승진인사에서는 전체 31명 중 64.5%인 20명이 세대 출신이었으며, 작년 11월 인사에서는 전체 36명 가운데 23명(63.8%)에 달했다.

 

2013년의 경우는 세대 40%, 9급 공채 32%, 7급 공채 10%, 행시 18% 수준이었다.

 

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와 관련해 ▷본청 승진인원 확대 ▷최규규모 승진 ▷차세대 시스템 등 현안업무 유공자 발탁 ▷70년 이후 출생자 발탁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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