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1일 박영주 관세행정관(인천공항세관)을 ‘5월의 관세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박영주 행정관은 신종마약류인 카트(KHAT) 9.5톤(55억 원 상당)을 우편물을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 후, 이가운데 5.9톤을 일반 우편물로 위장해 다시 미국으로 빼돌린 국제범죄조직 5명을 검거한 공로가 인정됐다.
동시시상중인 업무별 유공자들로는 이승욱 관세행정관(부산세관)이 시험용 견품으로 재수출면세를 받아 통관한 자동차 부품 제조용 로봇 272대를 정밀 심사해 면세대상이 아님을 밝혀 22억 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심사분야’에는 체납액 회수가 불가능할 뻔 했던 고액 체납 업체의 재산을 끈질기게 추적해 106억 원의 체납액을 받아낸 김동원 관세행정관(서울세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