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라 향후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이래로 박스권에 갖혀 있었던 한국 증시가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유로존과 미국 금리 상승 흐름 속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기 위한 조건으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 회복 ▲한국 장기 금리 상승 ▲한·미 금리 스프레드 하락(국제금융거래의 기준금리와 실제금리의 차이) 등을 들었다.
이어 앞으로 미국 금리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어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경기의 둔화 흐름이 보이고 있어 그 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김한진 연구원은 "완만하게 글로벌 장기금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경기의 변화에 따라 강세장이 지속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