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다 연말재정산,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신청까지 겹치자 일선세무서가 토요일·일요일 등 휴일에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신고·신청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
서울시내 한 세무서 관리자는 "일요일은 많지 않지만 토요일 오전 같은 경우는 신고나 신청을 위해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들이 상당수 있다"며 "지난주말부터 휴일에도 근무를 하며 신고 및 신청을 받고 있다"고 귀띔.
특히 석가탄신일이 낀 셋째주 휴일(23,24,25일)과 마지막주 휴일(30,31일)은 수도권 대부분의 세무서가 휴일 근무체제를 가동하며 막바지 신고작업을 벌일 것으로 관측.
다른 관리자는 "석가탄신일이 낀 3일간의 휴일 중 일요일 하루 정도만 쉬고 이틀은 정상 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경우 불편이 상당하겠지만 사상 초유 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희생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