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장급 명예퇴직과 함께 초임세무서장 직위승진 인사가 다음달말 예정된 가운데, 이번 초임서장 인사에서 세종시에 근무 중인 본청 복수직서기관 우대 여부에 이목이 집중.
통상 본청은 승진후 1년, 지방청은 승진후 1년 반이 지난 사람을 초임서장에 임명하는데, 이번 인사에서 세종시 근무가 하나의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고 예측하고 있는 것.
한 복수직서기관은 "지난번 인사에서 서울청 조사국 근무자 5명은 승진 1년 만에 서장으로 발령됐고, 심지어 부산청 과장도 1년 만에 직위승진을 했다"면서 "승진소요연수나 근무강도, 근무여건 등을 고려할 때 본청 근무자를 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않냐"고 나름 의견을 피력.
다른 복수직서기관은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관이나 복수직서기관 중에는 고참들이 꽤 많다"면서 "인사에서 지방청간 균형도 필요하지만 업무기여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고참들에게 '희망사다리'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희망.
또다른 복수직서기관은 "이전 인사에서 승진한 지 채 1년이 안됐지만 초임서장으로 발탁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종시 근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조심스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