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8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첫 투표가 실시되는 세무사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장선거의 판세는 윤곽이 잡힌 반면, 윤리위원장과 감사선거의 경우 경선여부가 불투명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세무사회장 선거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백운찬·손윤·신광순·이창규·한헌춘 세무사(가나다 順) 등 5명이 선거전에 뛰어들며 다자구도가 예상됐으나, 최근 중부회 소속의 신광순·한헌춘 세무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로선 3자구도가 잡혀진 상황.
세무사계는 이들 신·한 두 세무사의 단일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으나, 두 후보 모두 불출마를 선언하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인데, 이렇게 된 배경에는 지난 3월 16일 중부회 확대임원회의에서 단일화 선호후보에 대한 비밀투표가 실시된 후 그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것이 단일화에 오히려 찬 물을 끼얹은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기도.
한편, 1명을 선출하는 윤리위원장 선거의 경우 2년전 고배를 마신 최원두 세무사(석박사회장)가 출마를 공식화한 반면, 현 윤리위원장인 임정완 세무사의 경우 연임에 신중한 행보.
이는 중부지방회장 선거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후보등록 직전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문.
또 2명을 선출하는 감사선거의 경우 현 백정현 감사와 유영조 총무이사가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세무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 모 세무사의 출마여부에 따라 경선여부가 결정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