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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관세청장, '면세점사업자 선정에 경쟁력 우선' 의미는?

◇…오는 6월1일 신청서를 마감하는 시내면세점 입찰에 한국패션협회가 참가를 선언하는 등 면세점 사업 진출을 노리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기 싸움이 가열되는 양상.

 

늦어도 7월 중순께 대기업 2곳과 중소·중견기업 1곳에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배정하는 이번 입찰에 대기업 가운데는 기존 면세점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에 이어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등이 입찰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

 

또한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진출한 하나투어 컨소시엄, 동화면세점, 대구그랜드호텔, 유진기업 등이 입찰을 타진 중에 있는 등 8조원대의 시장을 잡기 위한 박빙의 승부를 예고.

 

한편, 김낙회 관세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면세점 사업자로의 최대 관건은 무엇보다 글로벌 면세점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꼽겠다고 강조.

 

김 관세청장은 “세계적인 면세점사업자들과 해외에서 격돌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사업자가 면세점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심의단계에서 사업 경쟁력이 중요한 선정 배경이 될 것”임을 암시.

 

이와함께, 면세산업의 공공성 또한 강조해 “부의 사회적 환원과 중소기업과의 공생활동 또한 중요한 사업자 선정 기준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면세점시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 등이 오는 7월 면세점 사업자 최종 선정에 중요한 키 포인트로 작용할 것”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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