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통된 국세청 차세대시스템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5월 종소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기간이 맞물려 자칫 업무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속에, 금년 1월 단행된 국세청 조직개편의 효과로 한숨을 돌릴수 있을 것이라는 세정가의 분위기.
세정가는 매년 5월이면 업무폭주로 인해 타부서 직원 동원 등의 업무상 애로점을 호소해 왔다는 점에서 자칫 차세대시스템까지 문제를 일으킬 경우 신고업무에 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와 상반된 견해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금년 초 일선 세무서의 부가세과와 소득세과를 통합 ‘개인납세과’가 신설된 이후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당초의 기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중론.
이로인해 세정가에서는 2월 차세대시스템 개통에 앞서 단행된 개인납세과 신설을 두고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진단.
아울러 국세청 조직개편과 더불어 차세대시스템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경우 일선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여, 국세행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