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서정일)은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국내로 초청해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및 통합위험관리시스템을 주제로 한국 관세청의 선진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한다.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11개국 14명의 세관직원이 참여해, 한국의 전자통관(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싱글윈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배울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사전에 참가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심 분야를 연수과정에 반영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며, “한국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주한 관세관도 자국의 관세행정을 설명해,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세미나 참가자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관현장체험 학습관, 부산세관 및 부산 신항을 견학해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 실습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