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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경제/기업

공정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61곳 지정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등에 제한을 받는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61개가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1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은 작년 63개보다 2개 감소했으며, 민간집단은 49개로 전년과 동일하고 공기업집단은 12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이들 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회사 수는 총 1천696개로 전년대비 19개 증가했다. 민간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이지만 올 들어서는 소폭 증가했다.

 

계열회사 수가 많은 집단은 에스케이 82개, 롯데 80개, 지에스 79개, 대성 73개, 삼성 67개, 씨제이 65개 순이었다.

 

61개 집단의 자산총액은 2천258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2조6천억원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101.1%로, 전년 대비 2.6%p 감소했다.

 

61개 집단의 총 매출액은 1천505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0조5천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7천억원 줄었다.

 

중흥건설은 자산 증가로 신규 지정됐지만 코닝정밀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산 감소, 요건 미충족 등으로 지정에서 제외됐다.

 

자산총액이 100조원 이상인 집단은 삼성,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한국토지주택공사, SK, LG 등 6개로 2012년 이후 변동이 없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현황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시장감시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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