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은 철저한 해상감시 활동으로 위조 출항면장을 적발한 강정수 관세행정관(45세·남)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시상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강 관세행정관은 제3국 기항이 의심되는 중국 국적의 외국무역선에 직접 승선해, 해당 선박이 항해일지 등 중요 운항자료를 고의로 은닉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어 중국 단동세관의 출항면장이 위조된 사실을 적발해 처벌하는 등 관세국경감시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동시시상중인 통관분야 유공직원에는 고춧가루 위장·밀수입을 적발해 국내 농가를 보호하고, 수입신고된 블루투스 스피커의 품목번호 적정성 심사로 5억 9백만원 상당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홍수영 관세행정관(32세·남)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