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여의도 인적네트워크 사장? '관세사법 개정'에 우려감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관세사회 총회가 재선에 도전했던 한휘선 전임 회장의 낙선으로 귀결된 가운데, 현안으로 부상한 본회 관세사법 전면개정 추진방침에 대한 우려감이 신진 관세사들을 중심으로 비등.

 

이는 당일 총회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를 비롯 역대 최다 현역의원 참석을 유도한 전임 회장의 인적네트워크가 낙선으로 인해 사장될 수 있는 위기감에서 촉발.

 

서울지역 모 관세사는 “이제는 만성화가 되다시피 한 포워딩업계의 통관업 진입 요구 등 타 직역단체의 업무영역 침탈시도를 막기 위해선 제도적인 정비가 가장 확실하다”며 “당일 총회에 참석한 여·야 간사들의 전폭적인 (법개정)지지약속이 있었으나, 회장단이 변경된 만큼 사실상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법안개정까지 힘든 노정이 될 것임을 전망.

 

경기지역내 한 원로 관세사는 “전임 회장이 회무를 잘못 했다기보다는 경쟁자인 안치성 회장에 대한 신임이 관출신 회원들로부터 워낙 전폭적이였다”고 한 회장 낙선배경을 분석한 뒤 “이제는 선거결과를 뒤로한 채 관세사업계의 생존을 위해 출마자 모두가 자신의 인적네트워크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회원들의 이같은 주문은 안치성 신임 회장이 집행부 구성에서부터 열린 마음으로 선거 당시 상대편 인맥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세관가의 여론과 궤를 함께 하는 것인데, 곧 선보이게 될 부회장단 인선이 그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