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한휘선 22대 관세사회장 재선 불발…자만 때문일까?

◇…지난 24일 개최된 제 23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에서 한휘선 전임 회장이 재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한데 대해 세관가는 의외라는 반응.

 

투표 하루 전날인 23일 세정신문이 '삼면경'을 통해 '안치성 후보가 우세하다'고 예측할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던 회원들은 막상 '삼면경'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자 놀라는 표정.     

 

회원들은 현직 회장이 갖는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낙선 된 것은 의외이며, 이는 총회 당일 참석한 회원들의 지지성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관세사계의 분석.

 

전체 회원가운데 고연령대·관출신으로 분류되는 회원들의 경우 전체의 95% 가량이 금번 총회에 출석한 반면, 고시출신의 경우 50% 안팎의 출석률을 보이는 등 한 전임 회장의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고시출신·젊은연령대의 회원들의 출석률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

 

이는 거마비를 인상하면서까지 전국 회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던 한 전임 회장에게는 뼈 아픈 실책(?)으로 돌아왔다는 분석.

 

또 다른 패인요인으로는 최근 대형관세법인의 싹쓸이 영업형태에 대해 중소형 관세사무소 소속 회원들의 반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전임 회장 또한 대형법인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

 

한편, 포워딩을 비롯한 타 직무단체에서의 관세사 직무영역 침해 시도를 막기 위해 관세사법 전면개정을 약속했던 한 전임 회장이 낙선함에 따라, 그간 여의도에 펼쳐 왔던 인적네트워크 또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점증하는 분위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