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은 20일(금) 파주세관(세관장·김병중), 의정부세관(세관장·박인용)을 순시한 가운데, 각 세관에서 추진중인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김병중 파주세관장으로부터 지역 특화산업인 LCD산업의 지원대책 등 현안사항을 보고받은데 이어, “올해 세수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되, 심사강화 등으로 성실업체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對중국 교역업체가 파주관내에 많이 소재하고 있는 만큼 한·중FTA 발효에 앞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의정부세관 순시에서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관세청장은 “신규 FTA 등 경제블록이 가속화되는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 중소 수출입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인 관세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눈높이에 맞추어 FTA․성실무역업체(AEO)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환급지원․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주지역의 세원 특성으로 꼽히는 미2사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부정 유출된 PX물품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먹거리 등에 대하여 엄정한 단속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김낙회 관세청장은 이날 일선 순시에서 “일선 세관의 변화가 모여 관세청을 움직이는 만큼 직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의 업무의지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