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사회 제 23대 회장선거가 종반전(24일 투표)으로 접어든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은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혼신의 막판스퍼트.
관세사계에 따르면, 총회를 4일 앞둔 20일 현재 출사표를 던진 정임표, 안치성, 한휘선<기호順> 3 후보의 선거형세는 대략 ‘2강1약’으로 전망.
특히 선거 막바지까지 최종결심을 굳히지 못한 부동표를 끌어들이기 위해 각 후보들마다 사력을 다해 물밑 접촉에 나서는 등 뜨겁고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는 상황.
이 번 선거는 역대 어느 때보다 회원 참석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출사표를 던진 각 진영은 전체회원 1천700여명 가운데 당일 총회참석 회원은 1천200명에서 최대 1천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
서울지역 모 관세사는 “금번 선거에선 총회 참석 1천200명을 기준으로 550표가 당선 분기점으로 보인다”며 “보다 확실한 당선안정권에 들어서기 위해선 600여표를 획득해야만 승리할 것 같다”고 예측.
한편, 일각에서는 부동층이 적지않은 만큼 선거 당일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표심을 움직이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2년 전 선거당시 상대 후보에 비해 다소 약세로 평가받았던 한휘선 후보가 화려하고 강력한 정견발표를 통해 약세를 뒤집고 22대 회장을 거머쥔 이변을 연출한 전례가 이 번에도 재현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