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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관세청 고공단 승진 남은 한 자리 '고시냐 비고시냐?'

◇…지난 10일자로 단행된 관세청 고공단 인사에서 공석으로 남겨진 본청 통관지원국장 직위는 내부 승진을 통해 임명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세관가에선 고공단 승진티켓을 거머쥘 후보군에 이목이 집중.

 

세관가에서는 금번 고공단 승진후보군 가운데 성태곤(행시 37회) 평택직할세관장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가운데, 세대 및 비고시 출신의 부이사관에 대해서도 승진 가시권역에 있는 것으로 분석.

 

성태곤 평택세관장의 지난 10년 10월 부이사관에 승진하는 등 각 후보군 가운데서도 부이사관에 가장 빨리 승진했으며, 같은 고시 기수인 강태일 본청 감사담당관은 12년 7월, 양승권 본청 운영과장은 13년 4월 승진함에 따라 행시출신 간의 경쟁이 벌어질 경우 다소 불리하는 평가.

 

한편으론, 유독 고시출신이 많은 관세청의 고공단 인적구도를 감안해 세대 및 비고시 출신에 대한 배려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부이사관에 있는 이들에 대한 희망론도 분출.

 

이와관련, 윤이근(61년생)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이 지난 12년 10월, 이돈경(57년생) 부산세관 통관국장이 13년 4월에 각각 부이사관에 올랐으며, 세대출신으로는 김영균(61년생)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이 13년 5월 부이사관에 오른 것으로 확인.

 

특히 세대 출신가운데 조훈구(세대1기) 국장이 13년 1월 부이사관에 올라선지 얼마 되지 않아 고공단으로 승진한 전례가 있는 만큼 다시금 세대출신의 약진이 가시화될 것인지?에 대한 여부도 금번 관세청 고공단 승진인사의 관전 포인트. 

 

한편, 관세청은 금번 고공단 승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간의 고공단 승진관례 등을 감안할 경우 빨라야 4월 초·중순경에야 승진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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