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철구)은 5일 세관 5층 강당에서 한·중 FTA 시대에 대비해 인천항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5 인천항 민·관 Clean-Up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을 비롯해 인천항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관세사회, 한국관세물류협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광역시 창고협회, 한국복합운송협회, 한중카페리협회,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한국검수검정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관계자 등 민·관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렴선포식에서 인천본부세관과 민간협회는 인천항 발전의 동반자이자 공정무역의 선도자로서 상호협력하고, 고객중심의 깨끗한 인천항 무역환경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선포했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지난달 25일 한·중 FTA 가서명을 계기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對중국 무역의 중심항인 인천항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청산하여 기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인천본부세관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관세청 청렴 우수세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민간단체와 함께 인천항 전체로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인천항이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무역환경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청렴선포식 제2부에서는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아이콘인 가수 션을 초청해 나눔과 행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