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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10년만에 부총리 세관장회의 참석…‘위상 제고된 기분'

◇…을미년 새해 들어 관세청 첫 전국세관장회의가 지난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이 세관가에 잔잔한 화제.

 

관세청에 따르면, 기재부 장관이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05년 이후 처음으로, 무려 10년 만에 기재부장관의 관세청 대전청사 방문을 맞은 관세청 직원들의 경우 ‘기대 반 설레임 반’의 심경으로 최 부총리의 행보를 지켜보았다는 후문.

 

전국세관장회의는 연간 2~3회 개최되며 이 가운데 연 1회는 기재부장관이 참석해왔으나, 이동거리 등을 감안해 그간 서울과 인천공항 등 산하세관에 개최해 온데 비해,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10년만에 대전청사에서 개최됐다는 것.

 

일부 직원들은 '모처럼 부총리가 관세청 회의에 참석한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관세청 위상이 갑자기 높아진 기분이 든다'고 반색.  

 

직원들 사이에서는 기재부 장관의 대전청사 방문이 현실화 된 것과는 별개로, 새해 첫 세관장회의를 본청이 있는 대전청사에서 개최한 것이 실로 오랜만이라는 감회와 함께, 본청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새해 첫 세관장회의는 앞으로도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져야 한다는 원칙론도 등장.  

 

한편, 이날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부총리는 올 한해 관세청의 역할론과 함께, 지난해 수출액·무역흑자·무역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2년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면에 관세청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 직원사기를 한껏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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