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취임 이후 세종시 이주 직원의 조기정착 및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결과, 16명의 직원이 주말부부 생활을 청산하는 혜택을 받게됐다는 전문.
최 부총리는 서울-세종간 떨어져 주말부부 생활을 하면서 육아 등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맞벌이·부부공무원의 애로해소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지역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직원 배우자 10명과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을 희망하는 직원 6명 등 총 16명이 원하는 근무지로 옮겨 주말부부 생활을 면하게 됐다는 것.
기재부는 이주 직원의 세종시 조기정착 및 부부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금번 인사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직원의 인사고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을 같고 있다고.
기재부의 이같은 소식을 접한 세종시 근무 공무원들은, '주말부부를 면한 공무원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소속 기관장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직원들의 숨은 애로사항을 경청해 주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 된셈'이라면서 '선임기관인 기재부가 좋은 사례를 보인 만큼 다른 기관에도 자연스레 전파되지 않겠냐'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