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회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세무사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거론 되던 일부 인사는 예상후보군에서 제외되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최근 들어 확실히 잡히는 분위기.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 졌던 김상현 씨와 왕기현 씨는 출마의사를 거의 접은 것으로 전해 지고 있는 가운데, 백운찬 씨, 손윤 씨, 신광순 씨, 이창규 씨, 한헌춘 씨(가나다 順)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게 세무사계의 전언.
이들 예비후보군은 세무사계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지방이나 서울을 불문하고 거의 참석하고 있으며, 최대한 지인들 규합 또는 이름알리기에 열중.
특히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나름대로 '공적 알리기'에 힘쓰는 한편, 저마다 자신이 적격자라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열심히 부각.
한 중견 세무사는 "지금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만 놓고 본다면 다 알만큼 아는 인물 이고, 한두사람을 빼면 덕망과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는 분들 아니냐"면서 "러닝메이트를 누굴 정하느냐 하는 것도 회원들 표심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고 예상.
또 다른 세무사는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후보군을 딱 잘라 정하기가 아직 어렵다고 본다"면서 "김상현 씨나 왕기현 씨가 다시 컴백할 지, 아니면 김상철 서울회장이 마음을 굳힐 지, 또 (세무사회장을)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진 인물이 확 뛰어 들 지 아직은 속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