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세관(세관장·박인용)은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을 맺은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의 원산지를 점검하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박인용 의정부세관장은 이 날 방문에서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 등 관세행정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설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세관장 또한 상가번영회(회장·이상백)를 찾아 “수입물품의 원산지가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단속 및 주기적 계도 활동을 통해 먹을거리 유통질서 확립에 나설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발전에도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세관은 지난 2012년 9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 제일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명절마다 성수품목을 직접 구매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