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임환수 청장, 설명절 위문도 '살짝'…'분위기 반영?'

◇…'연말정산 파동과 세수부족이 급기야 국세청장의 불우이웃 설 위문패턴도 바꿨다?'

 

지난 11일 설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동숭동 ‘비둘기 재활센터’를 방문한 임환수 국세청장의 행보는 지난 추석명절과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속에 진행.

 

지난해 9월 추석명절에 앞서 '비둘기재활센터'를 방문한 임 국세청장의 위문소식은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를 통해 생생히 전달된 반면, 금번 방문소식은 비공개 방침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

 

지난해 재활센터를 찾은 임 국세청장은 국세청 직원들이 바자회로 모금한 성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하루 빨리 재활에 성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해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훈훈함을 느낄수 있었다는게 당시 세정가의 평.

 

하지만 금번에는 위문 방문소식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자, 연말정산 논란 불똥이 국세청으로 옮겨붙은 여파로 인해 조용한 행보를 택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모 간부는 “임 국세청장은 조용하고 내실있게 업무를 추진하는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언.

 

어쨌거나 '세수부족'에다 '연말정산 파동'까지 겹치면서 최근의 국세청 분위기는 썩 유쾌해 보이지만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어려울수록 더 활발하게 하는 게 좋은데…'라는 시각도 병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