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계에서 비상장주식평가업무 전문가로 통하는 김완일 세무법인 가나 대표세무사가 최근 '비상장주식평가실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비상장주식 가치평가의 기본원리와 세무상 처리방법을 사례중심으로 해설한 실무서로, 이번에 내용을 전면 개정해 펴낸 것이다.
앞서 김완일 세무사는 지난 2004년부터 '주식가치의 평가와 세무'라는 책을 펴내다 2010년부터 '비상장주식평가실무'로 이름을 바꿔 발간했으며, 이 책은 비상장주식평가 실무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번 전면 개정판은 ▷유가증권의 일반론 ▷주식평가 기초이론 ▷비상장주식의 평가 ▷기타재산의 보충적 평가방법 ▷소득세법상 주식평가 ▷유형별 주식평가액 적용 순으로 꾸몄다.
주식가치평가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주식가치평가이론과 평가모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보충적 평가방법에 대해 다른 법률의 규정이나 각종 사례에 대한 예규·판례 등을 통해 대폭 보완했다.
또한 자본거래와 관련한 과세의 기준이 되는 주식평가액의 적용방법에 대해 유형별로 정리·보완했으며, 비상장주식에 대한 평가방법을 적용할 때 구체적인 사안별에 대한 쟁점사항과 부당행위계산부인 등과 관련된 쟁점사항을 정리해 실무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무법인이 1주당 추정이익 산정기관에 추가됨에 따라 추정이익 계산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며, 지금까지 축적한 판례의 경향과 과세당국의 입법대응 등을 분석해 주식평가의 절세 기준을 제시했다.
저자 김완일 세무사는 '세법상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를 위한 기업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세무법인에 주식평가연구원을 설립해 이 분야에 몰두해 왔다. 국세청 연구용역인 '기업가치의 평가와 세무처리에 관한 연구'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비상장주식 평가 심의위원회 설치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국세청 연구용역인 '비상장주식 평가심의위원회 활성화에 관한 연구'와 국세청 비상장주식 평가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유사상장법인 주가 비교평가방법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는데 앞장섰고, 기획재정부 연구용역인 '상속·증여세 재산평가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책임연구자로도 참여했다.
현재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국회입법조사처 위원, 기재부 예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영화조세통람/672페이지/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