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6급 직원이 7급 직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
올해 1월 31일 현재 국세청 정원현황에 따르면 국세청 직원은 1만9천857명으로 이 중 6급 이하 직원이 전체의 92.6%를 점유.
구체적으로 보면 고위공무원단 35명(0.2%), 3급 13명(0.1%), 4급 317명(1.6%), 5급 1천107명(5.5%), 6급 4천506명(22.7%), 7급 4천458명(22.4%), 8급 5천163명(26.0%), 9급·연구사 4천257명(21.5%)으로 집계.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6급 직원이 차지하는 수인데, 6급 직원은 7급보다 48명 많고, 9급 직원(연구사 포함)보다 249명 많으며, 8급 직원은 9급(연구사 포함) 직원보다 906명이나 많은 것으로 조사.
본청을 제외한 지방청별로 보더라도 7급보다 6급이 많은 지방청은 6곳 중 중부·대전·광주·대구 등 4곳이고, 9급보다 8급이 많은 지방청은 1급지청인 서울·중부·부산 등 3곳.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8급의 경우 2007~2008년 근로장려세제(EITC) 도입 당시 총 3천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 데 따른 것이고, 6급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두텁게 포진돼 있기 때문이라고 나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