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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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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명동' 가장 많이 방문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3명 중 1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명동이었으며 쇼핑 장소로 일본인은 명동, 중국인은 시내면세점과 동대문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연구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스 제122호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가장 많이 찾은 곳은?'을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48만명으로 2010년 706만명에서 연평균 12.9% 증가했다.

2013년 기준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거주국은 중국(35.9%)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24.2%), 미국(6.5%), 대만(6.0%) 순이었다.

2012년까지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으나 2013년 중국인 관광객이 그 수를 추월한 것이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명동(72.8%)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동대문시장(56.6%), 고궁(39.1%), 남대문시장(32.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신촌/홍대주변, 코엑스, 가로수길, 청담동, 강남역 일대 등 최근 인기가 상승한 관광지도 눈에 띄었다.

쇼핑 장소로는 명동이 51.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시내면세점(32.3%), 동대문시장(30.7%), 백화점(27.1%) 등의 순이었다.

거주국별로는 일본(61.0%)을 포함한 다수가 명동을 가장 선호하는 한편 중국은 시내면세점(59.5%), 중동은 동대문시장(41.9%), 미국·캐나다·러시아는 백화점(30.1%·34.9%, 35.3%)을 가장 선호했다.

호주, 영국, 독일 관광객은 쇼핑장소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26.2%, 31.2%,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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