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철구)은 시중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면세담배 밀수입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21일(수) 관내 선용품 공급업체 및 한·중 여객선사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밀수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에쎄(Esse) 담배 1보루 가격은 1만6천원으로, 시중판매가격 4만5천원에 비해 2만9천원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담배밀수입 방지를 위하해 ‘담배 밀수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면세담배 시중 불법유통 단속은 물론, 정상수입화물을 가장한 담배밀수 차단을 위한 컨테이너 검색 강화 및 입출항선박 선용품의 철저한 관리방침을 밝혔다.
또한 간담회 참석 업체에게는 선용품의 과다한 적재 신청 및 화객선 내에서 여행객에게 면세범위를 초과한 대량판매 등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