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을 맞아 경인지역내 소재한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FTA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열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철구)은 이달 6일(화)일부터 경인지역 4개 특성화 고교 재학새들을 대상으로 FTA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학연계을 통한 취업경쟁력 지원에 나선다.
인천세관의 특성화高 겨울방학 FTA 교실 일정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26명),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세무고등학교(31명), 20일부터 23일까지 문학정보고등학교(44명), 27일부터 30일까지 용인정보고등학교(30명) 재학새들이 각각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성교육 과정에는 품목분류, 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작성 방법 등 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FTA 실무 중심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인천세관은 관내 유망한 중소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소개하는 등 교육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사이 호주, 캐나다와 FTA가 발효되는 한편, 한·중 FTA 발효를 앞두는 등 기업의 FTA 활용 확대 및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