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세청 남대문별관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
최근 서울시 도시설계고문단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이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세청 별관부터 광화문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이는 종각에서 광화문 사이를 지화할 예정인 기존의 계획에다 추가하는 개념이라는 것.
서울시는 이미 일제가 덕수궁 내부를 볼 수 없게 하려고 지었던 국세청 별관 건물을 올해 상반기부터 철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동(同)공원은 2017년까지 세종대로 지하공간과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등을 연결하는 것이 기본설계.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특화공간 수립방안'을 주제로 서울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는 전문.
서울시의 이 번 계획이 마무리 되면 현재 서울국세청 조사국 일부가 사용중인 국세청 남대문 별관건물은 영원히 자취를 감추게 돼, 국세청 세종시 이전과 함께 국세청 청사 변혁의 또 하나의 작은 한페이지를 장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