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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국세동우회 신년회. '여건 어렵지만…' 성원·자신감 넘쳐

◇…9일 저녁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국세동우회 2015 신년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 현직들의 덕담과 국세행정을 성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로 가득.

 

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인삿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세청이 본분을 다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금년에도 국세청의 저력을 잘 발휘 달라'고 당부. 

 

임환수 국세청장은 '국세청에 부하된 책임이 막중하지만 여건은 만만치 않다'고 지난 2일 국세청 시무식에서 언급한 '산중수복(山重水複-할일이 많은데 여건은 어렵다)의 형상'을 상기하면서 "그러나 선배님들의 성원이 있다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이날 신년회는 국세청이 세종시로 옮긴 뒤 처음으로 열린 신년회였지만 임환수 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국장급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직들의 관심도 예년과 다를 바 없는 모양새.

 

이건춘 국세동우 회장도 참석자들이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이동해야하는 점 등을 고려한 때문인 지 인삿말에서 "멀리 세종시에서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그동안 단골멤버였던 이용섭 전 의원(14대 국세청장)과 임채주 전 국세청장(10대) 등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용섭 전 의원은 작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고배를 든 것이 활동력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짐작케 했고, 임채주 전 청장은 천식을 앓고 있어 기침을 자주 하는 관계로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참석치 않았다는 게 지인의 전언.

 

반면 백운찬 전 관세청장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는데,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린 관우회에 가지 않고 국세동우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세무사회장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냐고 나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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