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의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별로 성공지침서를 담은 책자가 발간된다.

관세청은 9일 FTA활용 혜택이 큰 자동차와 섬유제품에서부터 농수산물 및 농수산 가공품까지 다양한 업종과 산업분야에서 FTA 미활용기업이나 초보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FTA Business Model 40선’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총 4개 유형의 40개 모델로 개발된 지침서에는 △산업 및 협정별로 적용 가능한 산업·협정 특화형(17개) △구매처 및 생산시설 등을 전환해 FTA활용이 가능하게 된 원산지관리 효율화형(13개) △미소기준 등 원산지특례기준을 적용한 원산지규정 활용형(5개) △정부의 FTA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5개)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당 모델들을 FTA 취약산업 상담에 집중 활용할 예정으로, 산업별협회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 각 본부세관에 설치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과 FTA 상담사 등에 해당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FTA 포털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하여 중소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