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세정협의회원수 조정 압박…일각에선 '헤쳐 모여'까지

◇…지방국세청에서 세정협의회 회원을 20명으로 축소하라는 구두지시가 지속되자 최근 일부 일선세무서가 협의회원 축소건에 대해 칼을 빼든 모습.

 

작년부터 지속된 ‘협의회원 축소건’에 대해 일선세무서는 회원을 재위촉하지 않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회원수 축소를 꾀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국세청 정기인사와 세무관서장회의, 연말정산 등 연초 바쁜 일정이 어느 정도 소화된 2월 경 지방청 차원에서 협의회원 축소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

 

이에 어떤 세무서는 협의회원들의 남은 임기를 고려하면서 회원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누구는 남고 누구는 떠나’야 하는 결정에 부담을 느껴서인지 아예 협의회원들에게 자율적으로 ‘회원수 조정’ 바통을 넘기는 방안을 선택.

 

반면, 다른 세무서의 경우 협의회원마다 위촉시기가 달라 당장 회원수 조정 자체가 어렵고, 향후 ‘협의회원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데 새롭게 위촉해야 할 인사들을 선별하는 등의 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현재 세정협의회를 사실상 해산한 뒤 재구성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도.

 

이 세무서의 세정협의회 회원들도 최근 국세청의 협의회원 20명 유지라는 방침에 공감표를 던지며 이러한 세무서의 결정을 존중해줬다는 후문.

 

한 관리자는 “2월부터 세정협의회 회원 조정이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적 대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이제 회원수 조정을 매듭지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정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