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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서울대출신 청장하 국세청고공단…'서울대출신 수두룩'

◇…임환수 국세청장 취임후 사실상 첫 번째 고공단 전보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고공단내 서울대 출신들의 분포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

 

외부 파견자를 포함해 36명의 고위공무원(개방형 제외)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무려 16명에 달해 가히 '서울대 천하'인 셈.

 

임환수 청장을 필두로 '국세청의 꽃'인 국세청 조사국 한승희 국장, 최현민 법인납세국장, 엄선근 자산과세국장, 서진욱 국제조세관리관이 모두 서울대 동문.

 

수도 서울청도 이같은 학맥 기류가 이어져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는 김희철 조사1국장을 비롯해 노정석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용균 조사2국장, 중부청 최정욱 조사3국장과 김현준 조사4국장, 부산청 유재철 조사1국장도 서울대 출신.

 

지난 연말 인사에서 모두 파견 발령을 받은 강민수·김명준·김용준·김창기 국장 역시 모두 서울대 졸업후 행시에 합격해 국세공무원이 된 케이스.

 

게다가 고공단 중에 고려대, 연세대 출신은 각각 5명에 불과해 상대적인 '서울대 전성시대'를 여실히 입증하고 있는 상황.

 

세정가 한 인사는 "얼마 전에 정부부처 고위공무원의 절반 가량이 'SKY' 출신이라는 기사를 봤다"면서 "우리 사회 가장 큰 병폐 중 하나가 바로 학벌, 학연 등 연고주의 문제인데 특정학교 편중에 따른 학벌주의가 우려된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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