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투자 명목으로 여성 H씨에게 돈을 건넨후 사기 당한 것을 눈치챈 세무사 A씨가 경찰에 고발한 꽃뱀 사기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 A씨가 '강남세무서장 출신'이라는 소문이 더해지면서 세정가에서는 역대 강남서장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강남세무서장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
수서경찰서는 호화생활을 하면서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사업투자 등을 미끼로 수십억 원을 뜯어 낸 H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수사하는 과정에서 강남세무서장 출신 세무사가 피해자로 소개되면서 한때 세정가에서는 해당인물이 누구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
이로인해 역대 강남세무서장을 역임한 세무사들의 경우 때아닌 확인전화로 곤혹을 치렀다는 전문.
결국 A씨는 중부청 산하 B세무서 6급직원을 끝으로 세무사를 개업한 남 모세무사로 확인됐고, 피의자 H씨와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중 만나는 과정에서 강남세무서장을 역임했다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튄 것으로 정리가 되는 상황.
강남서장을 역임한 모 세무사는 “주위의 전화를 받고 사건을 파악해 보니 역대 강남서장과는 연관이 없었다”며 “새해 액땜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정확한 내용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