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을 앞두고 국세청이 현재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한 준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 직원들은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은 홈택스, 연말정산, 현금영수증 등의 국세서비스 사이트를 통합, 납세자 편의 및 국세청 업무효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더 꼼꼼한 세수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
국세청은 현재 일부세무서를 지정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1월 중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대민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부가가치세 전자신고 실습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
다만, 이전시스템을 수년간 이용해온 고참급 직원들의 경우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에 대한 부푼 기대만큼 새로운 시스템에 곧바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를까봐 걱정도 없지 않다고.
이에 일부 고참급 직원들은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도입 이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교육이 충분히 선행되길 내심 바라는 눈치.
한 고참급 직원은 “이미 (이전 시스템에)익숙해져버린 고참들은 젊은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적응에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며 “동료들도 익숙해지고 숙달될 때까지 야근이라도 해야겠다고 얘길 한다”고 귀띔.
한 관리자는 “과세관청과 납세자 모두에게 필요한 시스템인 만큼 직원들의 기대가 높다”며 “기대가 높은 만큼 안정적 조기정착을 위해 직원 대상 교육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