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2.26 과장급 전보인사는 내년부터 지방청 '세원분석국'이 '성실납세지원국'으로 개편됨에 따라, 본청 주요 간부를 지방청 성실납세지원국에 전진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부이사관인 최상로 국세청 조사1과장과 정철우 국세청 법무과장을 각각 대전청과 대구청 세원분석국장에 임명했으며, 광주청 세원분석국장에는 서기관인 박석현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을 전보한 것.
이는 성실납세지원국이 지방청 선임국(局)이 되고, 임환수 국세청장이 성실납세지원국의 역할과 기능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고위공무원 승진과 직제개편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대기발령자(김진현, 한동연, 송바우, 이준오, 유충선)들도 눈에 띄었으며, 부이사관으로 직급 상향이 예정된 강남세무서장은 6개월여 만에 전격 교체.
이밖에 업무능력이 검증된 7급 공채 및 세대(稅大) 출신을 본청 주요 보직에 기용했으며, 내년 개청 예정인 관악·아산세무서 개청 준비단장(유종진, 김상훈)도 발령.
한편 임환수 국세청장은 세무서장 등 이번 인사발령자들에게 24일 세종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