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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국세청 연말연초 인사태풍…'누가 어디로 가나?' 증폭

◇…연말 연초 국세청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은 '어느 자리에 누가 앉을 지' 숨죽이며 관전.

 

국세청은 22일 중부·대전·광주지방국세청장 등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6일 세무서장 등 과장급, 내년 1월5일 사무관, 1월12일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

 

특히 22일자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9급 공채(김형중 대전청장)와 7급 공채(신수원 광주청장, 남동국 대구청장)의 지방청장 발탁 등으로 임환수 청장의 '희망사다리'가 한층 두터워진데다 내년 일선세무서 직원 증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세청 조직개편이 예정돼 여느 인사시즌 때보다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이에 이번 인사대상자들은 후임 직원이 최대한 업무파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자료정리 및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누가 어느 자리에 앉을지, 또 내가 어디로 가게 될 지' 등 인사 전후(前後) 평가·예측을 나누며 한층 고무된 연말 분위기를 연출.

 

한 관리자는 "임환수 청장 취임 이후 고위직부터 하위직까지의 첫 대규모 인사가 연말연초에 집중돼 있다"며 "매년 진행되는 인사임에도 올해 직원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일선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측면이 많은 임환수 청장의 인사스타일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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