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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공익재단 전달식에 서울·중부회장 불참…'무슨일 있나'

◇…지난 10일 개최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불우이웃 생활비·장학금전달식에서 7억여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서울회장과 중부회장이 불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세무사계는 그 배경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출.

 

행사는 회원들과 본회·지방회 임원들을 비롯 강석훈·권성동 의원(새누리당), 유승희·우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참석 세무사회의 나눔과 섬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세무사들의 '나눔정신'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과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는 평.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주-대전-대구 등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회장들은 다 참석 했으나, 정작 본회와 한건물에 있는 서울회장과 중부회장은 불참한것이 알려지자, 회원들은 그 이유가 무엇인 지 의아해 하면서 궁굼증을 표출.

 

불참배경을 두고 세무사회 한 이사는 “후원금전달식에 앞서 열린 본회 이사회에서 서울회 신목근 세무사의 징계이의신청건이 기각됐고, 중부회는 교육비 이체문제가 논의된 것이 '불참'으로 이어진 게 아닐까"라고 추측.

 

기부금 전달식을 소개한 회(會) 소식지를 보고 서울회장과 중부회장의 불참사실을 알았다는 한 중견 세무사는 "아쉽고 우려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호 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정치인 등 외부인사까지 초청된 회 중요공식행사에 불참한 것은 공인으로서 공감을 얻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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