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승진인사로 6급 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9.25 사무관 승진인사'는 일선세무서와 비수도권청 직원들을 십분 배려함으로써 동기부여를 극대화시켰다는 게 중론.
당초 국세청은 직원들에게 한 공지를 통해 전체 승진규모를 220명 내외로 발표했지만, 정작 뚜껑을 연 결과는 이보다 7명 더 많은 227명으로 사상 최대치로 기록.
특히 늘어난 승진인원을 일선세무서와 대전·광주·대구·부산청 등 비수도권청에 더 배정함으로써 '일선 현장 기능 활성화'라는 기조를 직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
비수도권청에 승진인원을 더 배정한 것은, '앞으로 비수도권청 관리자는 그 지역의 인재를 적극 양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전언.
이번 인사에서 비수도권청 승진인원은 모두 67명으로 지난해보다(57명) 무려 10명 증가했으며, 승진인원 점유비도 비수도권청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반면 수도권청은 감소.
이와 함께 이번 인사는 일선세무서에서 배출된 승진자가 역대 최대였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승진 푸대접 부서'로 인식됐던 일선세무서 부가가치세과·소득세과 등에서도 승진자를 배출해 냄으로써 '성과-보상'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