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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공무원 연금개혁…하급직원들 ‘끙끙’-'국민공감이 관건'

◇…정부와 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 논의와 함께 최근 공무원의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급직원들의 가슴앓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모습.

 

정부와 여당은 누적적자가 9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연금의 개혁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여기에 최근 공무원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방안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혼란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불만도 점차 쌓여가는 모양새.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이 아직 구체화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당과 정부가 서로 애듀벌륜만 띄우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하급공무원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은 한층 가중되는 상황.

 

작년 임용된 한 직원은 “최근 몇 년 새 임용된 대부분의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월급보다 ‘안정’을 위해 (공무원을)선택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개혁안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항간에 나도는 방향이 현실화 될 경우 심각한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

 

한 세정가 관리자는 “아직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까지는 아니다”면서도 “정년을 몇 년 남겨둔 직원들도 연금개혁이 논의되자 명퇴생각을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앞으로 20~30년 동안 공직에 몸담을 하급직원들은 얼마나 고민이 클지 짐작이 간다”고 한마디.

 

또 다른 관리자는 "공무원연금이 현행대로 유지될려면 기금에 적자가 안나야 되는데 현재 9조원이 넘는 빚이 있고, 그것을 세금으로 메꾸어야 한다는점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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