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포함한 연휴를 마지막으로 올해 하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고, 직원들은 본격적인 ‘업무모드’에 돌입한 상태.
18일 을지연습을 시작으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18일)와 김덕중 국세청장 퇴임식(19일), 서울청장 이임식 및 새 국세청장 취임식(21일)을 마친데 이어, 26일부터는 국세청에 대한 국회국정감사 등이 예정.
이처럼 이달 중 굵직한 일정들이 몰리므로 인해 일선 관리자들은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다소 업무집중이 흐려질 수 있지만 계속 몰아친 대형 업무때문에 장감이 높아져 오히려 업무몰입이 더 잘됐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한 관리자는 “이럴 때일수록 일선 직원들부터 긴장을 풀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임환수 청장이 직원들에게 휴가를 독려한 것도 바로 휴가복귀 후 현안업무에 더욱 집중하라는 것 아니었겠냐”고 피력.
일선의 한 서장은 “인사청문회나 국정감사 시 일선세무서의 경우 업무상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고도 할 수 있다”면서 “매일 납세자와 만나는 일선관서 특성상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게 가장 큰 업무지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정의.
굵직굵직한 이슈를 마무리한 세정가 현장은 요즘, '(임환수 청장 체제하에서) 뭔가 잘 될것 같다'는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무르익고 있다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