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환수 국세청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국회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예상.
국세청은 금번 청문회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최소 보좌인원 참석’이라는 방침을 정하고, 보좌에 꼭 필요한 몇몇 국장만이 참석한다는 방침.
일반적으로 각부처 인사청문회의 경우 소속기관 직원들이 대거 청문회장에 진을 치며, 민감한 사안에는 즉각 수발을 드는 모습을 볼수 있었지만 국세청은 이같은 관행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장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라는 점에서 최소인원이 청문회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청문회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보좌 인원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전언.
한편, 지난 달 8일 개최된 최경환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역시 일부 국장외에 기재부 직원들을 거의 찾아볼수 없었는데, 이를두고 세월호 사건이후 불거진 공직사회의 변화요구가 반영됐다며 긍정적 평가가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