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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관세청 고위직 인사, 언제쯤? 기수별 대상은? 관심 증폭

◇…김낙회 관세청장이 지난달 27일 취임한 이후 세관가에선 고위직 인사의 단행시기와 폭을 놓고 초미의 관심.

 

국세청의 경우 이달 18일 국세청장 내정자의 청문회가 끝나면 곧바로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관세청은 고위직 명퇴 대상 및 승진·전보인사가 여전히 안개 속인 상황.

 

세관가 인사들은 관세청 고위직 인사시기를 1차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9월 중순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초미의 관심인 명퇴 대상과 관련해선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까지 점치기도.

 

이와관련, 천홍욱 차장의 경우 행시기수가 27회로 동기인데다, 전임 백운찬 관세청장을 도와 1년여 이상 차장직을 수행한 점을 들어 교체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의 경우 행시 26회로 현 관세청 고공단 가운데 가장 높은 행시기수라는 점에서 명퇴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는 상황.

 

또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과 차두삼 부산본부세관장 등도 김낙회 관세청장과 행시동기인 27회인 점을 들어 거취에 관심.  

 

다만, 관세청이 그간 고위직 명퇴시 유관기관 및 산하기관행을 통해 일부나마 잔여공직기간에 대한 보상(?)이 있었으나, 세월호 여파로 인해 이같은 보상책이 막힌 까닭에 고위직들의 대거 명퇴 또한 쉽지 않다는 여론.

 

관세청 모 관계자는 “청장 입장에선 고위직 인사 순환을 통해 조직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할 것이나, 안팎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위직들 또한 잔여공직기간을 채우는 등 정년퇴임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보니, 인사시기가 늦춰지고 대상 또한 생각보다 소폭에 그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고 나름대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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