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19대 국회 기재위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이후, 불과 2달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는 점에서 과연 정책국감이 가능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
내달 26일 국세청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기재위 국감이 실시되는 가운데, 기재부·국세청 등 피감기관에서는 기재위원들 역시 국감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이색.
촉박한 일정으로 피감기관과 감사주체인 기재위 역시 국감준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특히, 국회 기재위원 24명 중 19대 상반기 기재위에서 활동한 위원은 10명에 불과하며, 14명이 교체됐다는 점과 교체된 위원들이 과연 조세·세정분야에 대해 얼마만큼 통달(通達)하고 있는지가 정책국감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
한편, 여·야는 금년초 매년 정기국회에서 한차례 실시하던 국정감사를 상반기(6월)와 하반기(9월) 두차례 분리실시하기로 합의를 이뤘지만, 6.4지방선거 일정으로 결국 하반기에 2회 분리실시하는 방향으로 수정함으로써 국감의 내실을 얼마나 도모할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