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국세청 차장 장기공석, '인사외풍 겪고 있나'…억측 무성

◇…국세청 차장 공석이 보름 넘게 지속되자 세정가에서는 '속이 훤히 보이는 인사를 왜 미루는 지 모르겠다' '청와대에서 주요부처 인사를 많이 간섭한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사실인가보다' '상식을 뛰어 넘는 무슨 변수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 등 등 구구한 억측들이 무성.

 

이는 지난달 27일 이전환 차장이 퇴임 한 이후 시간이 지날만큼 지났는데도 아직 후임인사가 나오지 않자 처음에는 '누가 될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나, 이제는 '이러니까 국세청이 인사외풍을 겪고 있다는 말까지 듣는 것 아니냐'며 비판 일색.

 

특히 '이미 후임은 정해져 있다고 들었는데 미루는 것은 경제부총리 취임과 연계한 모양을 갖추려는 것 아니냐'는 말과 함께, '(미루는 것은)전혀 김덕중 청장 스타일이 아니다' '청장이 청내 특정인사에 대해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는가에 대한 구구한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등장.

 

또 뜻 있는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지금 국세청에 가장 큰 과제는 세수확보이고, 그 일을 청장을 보좌해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할 사람은 바로 차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이지 않는 업무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봐야한다'고 지적.

 

일각에서는 '요즘 국세청은 뭔가 상대적으로 좀 침체 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외풍인사가 사실이거나, 그런 오해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런 침체분위기는 장기화 될 수 있다'고 걱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