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일반인이나 비전문가에게 '회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관련업계가 향후 추이를 주목.
회계사회는 '회계'가 가정이나 기업 경제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는 점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2년전부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라디오 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경제부처 출입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법조인을 대상으로도 회계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는 전문.
게다가 중·장기적으로 고등학교와 대학의 필수교과목에 회계과목을 넣는다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
회계사회 한 관계자는 "비전문가들에게 회계에 대한 상식 정도는 널리 전파해 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회계 진흥'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진흥에 힘쓰다 보면 회계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않겠느냐"고 부연.
한편 이같은 회계진흥사업과 관련해 인접 자격사인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종국적으로 '조세전문가=회계사'라는 인식을 넓혀 업무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며 경계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