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단행한 '6.27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총 30석(기술서기관 1명 제외)의 승진 TO 중 중부청에 4석을 배정한데 대해 중부청은 물론, 관하 일선 세정가에서 고무적인 반응.
서울청과 함께 수도권 지방청으로 활약중인 중부청이지만, 지금까지 각급 승진 인사때 마다 '1급 수도권청으로서 홀대받는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토로해 왔으나, 금번 서기관승진인사에서는 수도권 1급 지방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TO가 배정됐다고 자평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이번 4명의 승진자 가운데 3명이 호남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유력한 승진가시권에 있음에도 지역안배 탓에 분루를 삼켜야 했던 지난 일들 또한 새삼스레 화제로 떠 오르기도.
중부청 한 관계자는 “종전에는 서기관 승진 유력후보들의 출신지역을 살펴보면 호남지역이 다수를 차지했음에도 실제 인사에선 상응하는 비율을 점유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번 승진인사에선 무리한 지역안배 대신, 모수(母數)를 감안한 합리적인 인사에 비중이 두어 진 것으로 보인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