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는 30일 5층 대강당에서 제47대 정삼진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삼진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경제활성화 지원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매진하면서 비정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해 국세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 재정수요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경제적 약자를 적극 배려하기 위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국민경제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성실신고 유도와 실효성 있는 과세기반을 확충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납세자의 입장을 이해하자"고 했다.
이와 함께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신뢰받는 국세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부단한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세무서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임 정삼진 서장은 57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를 나와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그동안 목포세무서 징세과, 중부청 조사3국,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실, 국세청 대변인실, 서산세무서장, 중부청 신고분석1과장, 서대문세무서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