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총리후보직을 사퇴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견해가 무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퇴의 변' 내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출.
사퇴 기자회견 전문에서 국민에 대한 인사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인사는 깍듯하게 챙긴 것에 대해 '국무총리 후보였던 사람으로서 아쉽다'는 반응이 그 것.
문 후보는 사퇴기자회견에서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이도 그분이시고 저를 거두어드릴 수 있는 분도 그분이십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뜻 있는 사람들은 '그가 총리가 되려했던 이유는 오직 박근혜 대통령을 돕기위해서였고, 사퇴한 것도 박근혜대통령을 돕기 위해서였다. 국민을 위하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그의 머릿 속에 없었던 것 아니냐'고 비판.
또 '이나라 국무총리가 되려 했던 사람으로써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이전에 국민에게 먼저 예의를 갖춰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국민을 향한 예의나 겸손은 없었다'면서 '과연 국무총리가 됐으면 어쩔뻔 했나'라는 말까지 등장.